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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읽기(2.8) 한국조선해양 액화수소선 도전 / 켐트로닉스 반도체 핵심원료 자체생산 / 공매도 전면재개 초읽기 / 크래프톤 NFT 출사표 / 식품주 상승 / 유럽에너지 대란

무라라이 2022. 2. 8. 20:24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 대형(2만㎥급)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원도와 손잡는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수소운반선 건조가 어려운 건 항해 도중 증발이 잘되는 액화수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그러다 보니 지금까진 혁신 기술을 적용한 탱크나 비싸고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 재액화장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우리는 재액화장치 없이 운행하는 수소운반선 제작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소 관련 기술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핵심으로 꼽힌다. 현재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LNG가 중간다리 연료로 떠오르면서 LNG선이 국내 조선업계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수소선박 제작 기술을 보유한 조선사가 독점적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조선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탄소중립, 탄소배출 저감 등의 이슈는 이전보다 조선업계에 대두해왔다. 그래서 LNG선 잘 만드는 한국조선해양 주식을 매수했는데, 내가 매수하고 나니 주가가 하락한다. 현대중공업 상장 전에 어찌됐든 탈출했어야했는데 못했다.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이 나에겐 슈퍼사이클이 아니었다.

우선은 중장기관점으로 보려고 한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합병도 무산돼 불확실성은 제거됐다. 작년엔 배 수주 많이 했는데 통상임금 및 후판값 인상분 반영 등으로 적자를 냈다. 그러나 그 비용은 마무리 됐고, 계속 수주는 꾸준히 하고 있고, 탄소중립 이슈에 맞게 LNG선 잘 만들고, 액화수소선까지 도전한다. 수주한 배값이 입금되는 2~3년 내를 바라보며 물타기를 해야지(속 쓰리네). 내가 체감할 수 있는 슈퍼사이클이 왔으면!

키워드 : 켐트로닉스 반도체 핵심원료 PGMEA 자체 생산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2/110854/

 

일본이 수출 막은 그 원료…국산화 해냈다

반도체 핵심원료인 `PGMEA` 켐트로닉스 `자체 생산` 쾌거 日규제 후 3년만에 성과 이뤄 순도 99.999%·친환경성 갖춰 EUV 공정 재료 독립 앞당길듯 수입대체효과 2000억원 기대 향후 1조원대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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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용 부품·화학 소재 전문기업 켐트로닉스(회장 김보균·사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서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PR)의 핵심 원료를 구성하는 '프로필렌 글리콜 메틸 에테르 아세트산(PGMEA)'을 초고순도(순도 99.999%)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PGMEA는 페인트나 접착제 같은 일반 제품뿐 아니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전자제품 생산에도 사용되는 대표적인 용제다. 세계적인 화학 업체 다우와 라이온델 정도만 자체 기술로 PGMEA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초고순도 PGMEA는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 수출을 제한한 3대 재료·기술 중 하나인 EUV PR의 핵심 원료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서 PGMEA를 수입하면 켐트로닉스가 정제 작업을 진행해 국내 기업들에 납품해왔다.

켐트로닉스는 반도체급 PGMEA 제조 공정 기술을 적용해 곧바로 양산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금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PGMEA 제조 공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켐트로닉스 일봉

 

참 대단한 기술 성공했다라고 감탄했는데, 차트를 보니 장시작하고 가격 팍 튀었다가 장대음봉이 됐다. 종토방 가보니 호재 터트려놓고 외국인이 우르르 팔았다고 난리난리. 이런 걸 보면 뉴스에 사지 말라고 하는 건가. 호재는 이전에 야금야금 알려졌나보다. 올해 말 공장 완공목표라면 내년 하반기쯤 수주 받고, 실적 나고 기타 등등이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

몰랐는데 켐트로닉스가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무선충전 분야에서도 기술을 가지고 있네? 계속 지켜봐야겠다.

키워드 : 공매도 전면 재개 초읽기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2/109713/

 

전면 재개 초읽기 들어간 공매도…개미들 "벌써부터 무섭다"

MSCI선진국지수 편입 위해 정부 상반기 정상화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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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공매도 전면재개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에 공매도 전면재개 결정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매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주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일부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 부분 재개 결정(2021년2월3일)시 시행(2021년5월3일)에 앞서 3개월의 유예기간을 줬듯이 상반기 공매도 시행을 위해서는 역시 3개월 이전 시점인 이달 중에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6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국 리스트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에 앞서 공매도를 전면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증권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일정과 차기(20대) 대통령 취임일(5월10일) 등을 고려하면 정부가 2월 중 공매도 전면재개를 밝힌 후 3~4월에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코스닥150 외의 종목들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돼도 시장 전체의 충격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공매도가 전면 재개될 시기에는 코스닥보다는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가능한데, 전면 재개되면 그 외 종목들도 다 공매도가 가능해진다. 저런 기사 띄우는 거 보니, 공매도 전면 재개는 시기만 아직 안 정해졌을 뿐 올해 안에 시행될 거 같다. 공매도 선행지표가 대차잔고인데 종목별로 대차잔고 좀 파악해서 공매도 들어올 가능성 높은 종목은 빨리 털어버려야겠다. 기껏 상승하는데 공매도로 내리꽂으면 얼마나 허망한지.

키워드 : 크래프톤 NFT 출사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2/110991/

 

반토막났던 크래프톤, NFT 출사표로 6% 쑥

국내 대표 게임주 크래프톤 주가가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5.72% 상승한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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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대작이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은 탓에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달에만 40% 넘게 내리며 코스피 전체 종목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NFT 사업 진출 본격화에 대해 시장이 호평한 결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이날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 주식을 각각 3만3591주, 1만872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할 때부터 말 많았던 크래프톤. 매수할까 말까 참 고민했었는데, 더 매력적인 게임주들이 많아서 안했다. (근데 그 게임주들도 요즘 빌빌빌~)

배그 : 뉴스테이트 성과가 부진해 호되게 주가가 내리꽂았다가, ntf 출사표 던지면서 반등하긴 했는데...오늘 종가는 어제보다 낮구나.

크래프톤이 지난해 11월인가 한참 nft, p2e로 게임계가 떠들썩할 때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췄던 거 같은데, 입장을 바꾼 건 왤까? 게임계 트렌드라서?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건 그래도 ntf나 p2e라서? 얼만큼 준비해왔고,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이제 ntf 한다고 주가 급등하고, 연속해서 주가 오르고 하던 시기는 지난 거 같다.

크래프톤 일봉

 

식품주가 이달 들어 일제히 판매가격을 올리며 소맥, 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을 덜어내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위기를 가격 인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식품주 전반이 저평가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끄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러시아와의 분쟁으로 우크라이나 밀 재배 안되고, 기상 문제도 있고 해서 밀값 오른다는 걸 얼마 전 본 거 같은데, 원재료 가격 인상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왔었다.

그리고 식품 회사에서는 가격 인상을 해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을 덜고 있다. 가격 인상으로 당연히 실적도 개선되겠지. 한동안 농심 때문에 식품주 관심가지다가, 매도 하고 나서는 신경도 안썼는데 이렇게 가격 인상하고 더불어 주가까지 오를 줄이야. 가격 인상했는데, 원재료 가격 인하되면 식품주 실적은 더 좋아질테니 지금이라도 다시 관심가져야겠다.

키워드 : 유럽에너지 대란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2/02/111928/

 

[매경이코노미스트] 남일 같지 않은 유럽 에너지 대란

과도한 에너지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불안정성에 이상기후 결합해 빚어진 것이 작금의 유럽 에너지 위기 우리는 얼마나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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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는 다른 에너지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비축이 가능하고 스타트업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 이런 이유로 어느 나라나 석탄, 원자력, 재생에너지를 기저 전원으로 구성한 후 전기 수요가 높거나 비상전원이 필요할 때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전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럽과 텍사스는 이례적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자 더 많은 천연가스를 전기 생산에 투입해야 했다. 폭설과 결빙으로 풍력발전이 제한되자 천연가스 수요는 더욱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여름 풍력을 대신해 전기를 생산하느라 재고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천연가스의 공급 여력은 매우 낮았고 전기 가격은 폭등했다.

전기 가격 상승이 물가와 수출경쟁력에 주는 충격은 과거보다 크다. 우리가 전기 의존적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의 전기화 정도가 높고 전기 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유럽과 텍사스가 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자체가 문제였다기보다 재생에너지가 가진 불안정성과 이상기후에 대한 취약성에 충분히 대처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이제 우리의 현실로 돌아와보자. 전기차 보급과 디지털 전환으로 전기 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기 가격 현실화에는 미온적이다. 탈원전과 탈석탄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재생에너지 확보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최근 천연가스 폭등과 관련된 유럽 에너지 문제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거기다 우리나라의 현실까지 짚어주고 있는데 고개가 끄덕끄덕.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전기의존적 삶을 살고 있는데, 유럽과 같은 에너지 대란이 다가올 수도 있다. 에너지는 점점 더 필요해지는데, 공급이 여의치 않아진다면? 그걸 피하기 위해 에너지 외교, 에너지 투자 등을 지금 하고 있는 거겠지만... 원전은 해야겠고, 그럼 소형모듈원자로 SMR이 주목받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