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랑 체스를 몇 번 두는데, 난 알지 못하는 규칙을 들고 와서 느닷없이 규칙적용을 주장하는 바람에 서로 싸우는 일이 종종 있었다. 고스톱도 치기 전에, 울산 룰 적용하자든지 부산 룰은 이건데 이걸로 가자는 둥 정하고 가는데 말이다. 체스사면서 받은 체스책은 너무 작고, 그림만 봐서는 이해가 안돼 채스 관련 교재가 절실했다. 도서관에서 체스로 검색을 해보니 어려운 체스교재만 나온다. 그러던 중, 어스본 코리아의 '체스왕'을 알게 돼 도서관의 지역서점 바로대출로 신청해 받아보았다. 우선, 큼직큼직하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룰이 정말 쉽게 이해된다. 체스를 처음 배우는 아이나 어른에게 추천할 만 하다. 페이지가 쓱쓱 넘어간다. 스프링으로 넘기게 구성돼 있어, 체스를 두면서 페이지를 편하게 넘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