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 곳

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 /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 LED조명보기 좋은 시간대 / 연말 가족나들이

무라라이 2021. 12. 31. 01:08

겨울인데, 연말인데, 멋진 LED조명으로 번쩍거리는 빛축제 보고 싶은데 장소가 보통 다운타운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 불안하다. 거기다 다운타운가면, 주차하기도 힘들어, 유혹 먹거리가 많아 눈 돌아가고 지갑도 열려, 사람들과 어깨 부딪치며 걷는데 아이들은 힘들다고 짜증을 내...아우, 상상만 해도 ~~

그러다가 딱 좋은 곳을 발견했다. 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

넓디넓은 황산공원 내에 있어 번잡하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그나마 불편하지 않다. 거기다 주변에 상점이 없어서 물욕도 생기지 않는다!

2021년 12월~2022년 2월까지 한다니 기간도 넉넉하다.

점등시간은 오후5시~10시다.

우선 검색을 해보니, 불빛정원이라고 해서 해가 진 깜깜한 밤에 보면 참 예쁘겠지~하고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의 목적은 불빛정원 구경도 있지만,사진 아닌가!

사진을 남겨서 이런 데 갔다왔다 자랑도 하고 해야 하는데, 깜깜한 밤에 사진 찍는 거 보통 어려운 거 아니잖아요? (나만 그런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기 딱 좋은 시간대는 해지기 전! 오후5시 30분 전후!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편히 하고 싶다면 오후 5시 이전 추천!

오후 5시쯤 도착했었는데,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다.

조명이 다 켜지진 않았고, 달모양 애드벌룬도 바람을 넣고 있는 중이었다.

대신 그때가면 불빛정원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 자리가 넓지 않아 금세 다 차는데, 그러면 조금 떨어진 불빛정원 지정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오후5시쯤 찍은 사진. 이때는 밝았습니다.(2021/12/24)

 

하트도 제각각, 시선도 제각각

 

새달이는 오리라고 불렀지만 백조랍니다

 

달을 밀어보자

 

커플을 위한 장소에 혼자 덩그러니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조명이 더 눈에 들어온다

 

마치 바닥에 눈이 뿌려진 것 같다

 

새달이는 질주중

 

반짝반짝~
하트 속 새달이와 불빛정원

 

우리는 오후5시쯤 도착해서 40분쯤 보고 귀가했다.

5시40~50분쯤 들어온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너무 어두워 잘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우리가 다녀온 날짜가 2021년 12월 24일이니까 일몰 시간 감안해서 좀 더 빨리 움직여도 좋을 거 같다.

아이랑 갈 때는 장갑 필수! 어른도 필수!

사진에서 보다시피 벌판이라서 바람도 불고, 해가 지니 참 춥더라.

겨울이니까 겉옷은 따뜻하게 입을테고, 장갑 하나씩 챙겨가면 참 좋을 거 같다.

황산공원 불빛정원

운영기간 : 2021년 12월 ~ 2022년 2월

운영시간 : 17:00~22:00

위치 : 황산공원 캠핑장 지나면 불빛정원 주차장 표지판이 있음. 표지판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화장실 근처 주차장(협소)에 주차를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