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급등하고 달러당 원화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한국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가와 달러화가 급등할 경우 기업들 원가 부담이 커지는 만큼 수출 위주 사업 구조를 지닌 국내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 1분기가 연초 기대감으로 상장사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이를 밑돌 경우 실망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외 상황과 이에 따른 유가, 환율 등 매크로 가격 변동이 예상의 영역을 벗어나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역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만큼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10% 이상 웃도는 경우) 기업을 찾는 것 못지않게 '어닝 쇼크'(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10% 이상 밑도는 경우) 기업을 피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1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 기업보다는 어닝쇼크 기업을 찾아 피하는데 더 주력하라는 기사. 메리츠증권은 1분기 실적 전망을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종목, 어닝쇼크 예상종목을 제시했다.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종목
CJ대한통운
OCI
영원무역
현대백화점
NHN
어닝쇼크 예상 종목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LG디스플레이
음...어닝쇼크 예상종목에 내가 가진 종목들이 보이네. 종목 좀 뜯어봐야겠다.
삼성전기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
삼성전기,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3000억 투입
삼성전기가 부산 사업장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장을 증축하고 생산설비를 마련하는 데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21일 삼성전기는 이번 추가 투자로 패
www.mk.co.kr
삼성전기가 부산 사업장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장을 증축하고 생산설비를 마련하는 데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앞서 삼성전기는 베트남 생산법인에 약 1조3000억원 규모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른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빠르게 성장하는 패키지 기판 시장을 선점하고 하이엔드급 제품에 진입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패키지 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한다. 반도체 업계는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PC 등 반도체 성능 향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판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관련 시장이 장기적으로 연간 20%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을 발표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상승했다. 전일대비 3.12% 상승.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 발표하면 오르던데, 저번에도 올랐고 오늘도 올랐고. 이 여파가 좀 오래 지속됐으면. 여러모로 잘 나갈법한 회사인데 주가는 왜 이리 지지부진할까.

21일 화장품 제조 기업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비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도 2020년 35개에 불과하던 비건 인증 화장품이 지난해 235개로 6.74배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외출이 줄고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화장품 산업이 긴 침체에 빠진 와중에 이례적인 성장이다.
비건 화장품의 절대적인 구매량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63억달러(약 19조5000억원)로, 2025년에는 208억달러(약 2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성장률은 6.3% 수준이다.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볼 때 비건 화장품 등을 비롯한 '비거니즘'이 더욱 대중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을 말한다. 기사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MZ세대 중심으로 착한 소비, 윤리 소비 등 소비자 인식이 확산돼 비건 화장품 관심이 급증했다고 파악했다.
엄청나게 기능성 화장품이 아니고, 또 가격이 비슷하다면 친환경, 동물성 원료 사용안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다. 갈수록 가볍게 바라는 걸 선호하고,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선호한다. 또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거나 동물성 원료 사용하지 않은 화장품도 선호하는 추세라 비건 화장품이 성장할 바탕은 충분히 마련되고 있다. 용기를 재활용하고, 원료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찾아보고...이런 걸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SNS를 통해 공유한다. 비건 화장품이 하나의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잡으면 시장은 더욱 커질 거 같다.
유통업계 개의 전쟁
"개 상품 1만개 쏟아진다"…GS 롯데 이마트 `犬의 전쟁`
GS리테일 플랫폼 `어바웃펫` 롯데마트 전문매장 `콜리올리` 이마트 몰리스펫샵 매출 급증 취급상품 1년새 3~4배 늘고 병원·미용실·보험·장례까지
www.mk.co.kr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전체 가구 수의 30%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유통 대기업들이 저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양육하는 '펫팸(Pet+Family)족'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은 좋지만,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터라 국내 유통사들은 관련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GS리테일, 이마트, 롯데마트가 펫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GS리테일은 21년 5월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을 론칭했다. SBS와 반려동물 콘텐츠를 만드는 펫TV, 쇼핑몰 펫스토어, 반려동물 일상콘텐츠 로그 등 3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투자도 많이 하고 있고, 매출도 전년대비 87% 성장이라니 잘 나간다.
이마트는 몰리스라는 브랜드를 두고 있는데(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애견 이름이라고)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SSG닷컴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해 온라인도 열심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몇몇 매장 내 콜리올리라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을 열었다. 반려동물 병원, 미용실, 보험 부터 인식표 맞춤 제작 등 상품도 있다는데...3개 유통기업 중 제일 비중은 낮은 거 같다.
펫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거 같은데, 아직 3개 유통기업 중 뚜렷한 1등은 보이지 않는다. GS리테일이 가장 많은 투자도 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