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모아 큰돈

경제신문읽기(3.17) 삼성전자 메타버스 로봇 / 인텔 유럽에 시설투자 / 코인수익 매출이냐 부채냐 / 네이버 유럽대표 / 홍콩h지수 ELS / 중국 봉쇄 디스플레이주 반사이익

무라라이 2022. 3. 18. 00:16

삼성전자가 핵심 신사업으로 로봇을 낙점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 분야의 역량을 올해 안으로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고관절에 착용하는 보행보조 로봇 '젬스'를 올 4월께 처음 상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점에서 주문과 결제, 음식 서빙을 지원하는 '삼성봇 서빙', 고객을 응대하는 '삼성봇 가이드',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 가정용 로봇 '핸디' 등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수요가 확산된 데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 관련 기술의 고도화로 로봇시대 현실화가 가능해진 덕이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와 관련된 증강현실(AR) 기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술 개발을 위해 미국의 AR·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디지렌즈와도 긴밀하게 기술을 공동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덕분에 오늘 메타버스와 로봇 관련주가 상승했다.

뭔가 예상 가능했던 신사업 발표라 조금 아쉽긴 하다. 너무 새로운 걸 기대했나?

메타버스와 관련된 증강현실 AR 기기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SK텔레콤이 메타버스 얘기하면서 삼성전자랑 기기 하나 만들거다라는 식으로 늬앙스를 풍겼는데 같이 하려나?2020년만 해도 로봇 관련주(상장)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로봇 관련주는 포트폴리오에 하나 쯤은 있어야 하는 듯.

인텔, 유럽에 시설투자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3/243692/

 

인텔, 유럽에 109조 시설 투자…파운드리 광폭 행보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전역에 공장·연구개발 시설 구축 계획 TSMC·삼성전자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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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R&D)을 위해 800억유로(약 109조원)를 투자한다"며 "인텔의 투자는 스페인에서 폴란드까지 유럽연합(EU) 전체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유럽과 공조하는 것은 TSMC·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공급망 확대를 꾀하는 인텔과 아시아에 대한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이 자율주행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에 대비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을 선점하려는 인텔의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EU는 지난달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EU 반도체칩법을 제정하고 반도체 부문에 공공과 민간에서 430억유로(약 59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인텔이 작년에 파운드리 재진입 선언하고는 미국에 이어 유럽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겪은 유럽은 반도체가 너무 아시아에 의존하고 있다고 반도체 독립을 위한 반도체법도 만들었는데 시기적절하게 인텔이 손을 내밀었다. 대규모 투자하지만 그만큼 유럽에서 얻을 게 많은만큼 인텔의 시장점유율도 상승하겠다. 3파전 되겠는 걸.

코인수익, 매출이냐 부채냐

https://www.mk.co.kr/news/home/view/2022/03/243607/

 

회계지침 없던 코인수익…매출 아닌 부채로

위메이드 `코인 뻥튀기` 정정 코인 판매수익 매출 인정여부 국제회계기준 명확하게 없어 당국도 당분간 추이 관망 입장 코인발행 게임사들 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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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지난해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위믹스)를 팔아서 얻은 현금 2255억원을 한꺼번에 2021년 4분기 매출로 처리했다. 가상화폐 매각분에 대한 회계처리를 두고 명확한 국내 기준이 없어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국제회계기준(IFRS)도 가상화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당국에서 해답을 내리기도 사실상 어려웠다.

위메이드는 지난 2월 실적 공시 때만 해도 유동화를 매출로 인식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감사인으로부터 이를 선수수익으로 회계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회계에서 선수수익은 부채의 계정이다. 돈을 미리 받았지만 아직 수익 인식이 되지 않았을 경우 선수금이나 선수수익 계정을 사용한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가상화폐인 위믹스를 대량 매도하고 얻은 현금을 4분기 매출로 처리가 난리가 났었다. 가상화폐에 대한 회계처리기준 따로 없어 더 논란이 된 듯.

위메이드는 이후 감사인에게서 선수수익(부채)로 회계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고 정정공시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발행사인데, 발행사의 보유가치와 매도 매수에 대한 회계처리지침이 미국 등 나라에서도 정립되지 않아서 한동안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될 거 같다.

한편에서는 부채냐 매출이냐 이것보다도 상장법인이 가상자산 팔아서 자금 조달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상장법인이 직접 가상자산 발행하고 이걸 매도해서 자금 조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자금 조달 허용범위를 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를 통해서만 가능토록 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가상화폐 발행사가 화폐를 발행하고, 가격이 급등한 후 이걸 공시도 없이 대량 매도한 뒤 매출로 잡은 이 사건은...다시 봐도 참 양아치스럽다고 말 할 수밖에.

네이버 유럽대표 한성숙

https://www.mk.co.kr/news/home/view/2022/03/243605/

 

`CEO 직속` 강조한 조직개편…네이버, 유럽대표에 한성숙

채선주 이사는 대외·ESG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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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네이버가 유럽 별도 법인을 세울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커머스로 유럽 시장에서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작년 스페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과 유럽 중고 명품 리셀(되팔기) 플랫폼인 '베스티에르'에 투자했다. 여기에는 초기부터 당시 한 대표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후문이다. 네이버는 왈라팝과 손잡고 스페인 버전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구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가 유럽대표로 한성숙 전 대표를 임명했다. 기사 말미에 쓰인 것처럼 유럽 별도 법인을 세우려는 모양이다. 스페인 중고거래 플래폼과 유럽 중고명품 리셀 플랫폼 투자에 한성숙 대표가 초기부터 관심갖고 관여했기에 아예 유럽 전체를 맡기기로 한 듯. 스페인 버전, 유럽 버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다.

홍콩h지수 ELS 살았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3/243642/

 

홍콩증시 급반등에…ELS투자자들 `휴~`

中 "ADR 美와 협의" 발언 영향 H지수 연계 ELS 원금손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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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던 홍콩·중국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금융안정발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의 중국 주식예탁증서(ADR) 규제 관련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을 적극 지지한다고도 언급했다.

 

홍콩h지수가 팍팍 급락해서 2~3일 내 엄청 불안했었다. 내가 가진 els 찾아보니 한국투자증권에서 발행한 2건, 키움증권이 발행한 1건의 els에 홍콩h지수가 들어가 있었다. 다행히 낙인이 38, 40, 45이고 지난해 11월~12월에 가입한 거라 만기까지 2년 이상 널널히 남아 안심했다. 만약 낙인 찍게 되면 홍콩, 중국 지수 관련 etf로 헷지를 해야겠다 싶었고.

어제 홍콩h지수가 급반등해서 이건 또 뭐꼬 살펴봤더니, 중국이 미국의 중국 주식예탁증서 관련해서 협력하겠고,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기업들 미국 상장 못하게 하려고 이것저것 하지 않았나? 중국의 분위기를 잘 못 읽겠다. 냉탕이었다가 온탕이었다가...

암튼 나락가던 cweb도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고, 미국 상장 중국기업들과 지수가 급등했다. 언제 분위기 또 바뀔 지 몰라 아주 심장이 쫄깃하다.

중국 봉쇄, 디스플레이주 반사이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3/246045/

 

中 대도시 봉쇄에 기업 피해 가시화…조업차질·공급망 붕괴

와이어링하니스 조달 차질에 현대차 생산 일부 차질 선전시 봉쇄로 항만·물류 적체 심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반사이익 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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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發) 저가공세에 밀렸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번 선전시 봉쇄로 일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선전시에 있는 중국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장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패널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LCD 생산량의 10∼15%를 차지하는 중국 CSOT 공장이 선전시에 있다.

LCD 패널 가격은 올해 들어 스포츠 이벤트, 중국 십일절 등과 관련해 TV 제조사들이 구매 물량을 점차 늘리면서 패널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와 LX세미콘[108320]이 중국 봉쇄에 따른 LCD 패널 가격 반등으로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 김찬우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바닥 수준을 형성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봉쇄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패널 가격이 반등하면서 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 LX세미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몇몇 도시가 코로나로 봉쇄되고 있는데 그 중 선전시가 있다. 선전시에 있는 중국 LCD 패널공장의 생산차질 생기면서 패널가격 상승해, 저가 디스플레이 공세에 밀렸던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보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이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LCD패널 가격이 지난해 바닥권이라서 이 이상 하락하기는 힘들다. 패널가격 상승하면 LG디스플레이와 LX세미콘 수익성이 개선될 거라고 분석했다. LX세미콘은 최근 기관들이 꾸준히 사고 있다.

LX세미콘 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