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500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1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침투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7%에 달했지만, 여전히 신선식품 등 식품군의 온라인 침투율은 30% 미만이다. 당일·익일배송 서비스만 펼치던 네이버가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든 것도 점유율 쪼개기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신선식품 카테고리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쿠팡의 행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연 매출 22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매출 20조원을 넘은 쿠팡의 사업 비결에는 신선식품 서비스 강화를 위한 풀필먼트센터 확충이 있다. 지난해에만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스트럭처를 전년 대비 90% 이상 늘렸고, 지난달에는 1800억원을 들여 대전에 신규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한편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기존 새벽배송 전문 업체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새벽배송이 쿠팡의 익일배송처럼 유통 업계 전반의 보편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차별화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G마켓, 인터파크, CJ온스타일, NS홈쇼핑까지 최근 새벽배송에 뛰어들고 있다. 아직 수도권 일부만 서비스하는 곳도 많지만. 최근 초록마을을 인수한 정육각도 새벽배송 시장을 준비중이라고 하네.
새벽배송이 처음 나왔을 때는 센세이션을 일으켜 비슷한 샛별배송 등등이 나타났는데 풀필먼트센터를 갖춘 곳들이 서서히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재고처리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말이다. 쓱배송하는 이마트나 SSG닷컴 자동화물류센터 사용가능한 네이버나 새벽배송 강자 쿠팡 정도일 듯. 오아시스마켓은 그래도 틈새공략이 가능해 괜찮을 거 같은데 마켓컬리는 불안하다. 새벽배송이라는 이점이 사라지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뚜력하게 떠오르는 게 없다. 이 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 최초가 최고를 의미하는 건 아니니까.
앞으론 전국적 새벽배송 + 신선한 제품 + 차별성(다른 곳에서는 안파는 제품 판매, 아주 큰 폭의 할인 등)을 가진 곳들이 시장을 나눠 가지지 않을까 싶다.
골드만삭스 미국 성장률1%대
우크라침공 장기화에…골드만 "美 성장률 1%대까지 떨어진다"
월가 전망치 하향조정 잇따라 S&P500 전망 한달새 두번 낮춰 에너지·곡물값 등 인플레 위기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도 제기 15~16일 美 FOMC 정례회의 금리인상 예고도 시장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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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2022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에서 1.75%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가 2.75%임을 고려하면 매우 큰 폭으로 조정을 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위기가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미국보다 더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유럽의 성장률이 위축되면 미국도 영향이 불가피해진다. 중국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변수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 공급망 차질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이 역시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 제재에 따른 부정적 영향 탓에 성장률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에 희망적인 사람이 있을까? 예상했던 대로 부정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고, JP모건은 0.1% 하락, 크레디트스위스는 0.5~1% 하락을 전망했다.
우크라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인 중 하나지만,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게 나름 큰 이유같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몇몇 지역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계속 봉쇄되고 있다. 이러면 가뜩이나 공급망 막혀 있는데, 수출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국이 수출을 안해 공급망 막히면 우리나라 같은 제조업 국가는 답답해진다. 2020년 코로나 첫 발발 때도 중국 봉쇄로 부품 수급이 안돼 자동차 완성 안되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째 희망적인 소식이 하나도 없냐.
밀값 폭등
밀값 1년만에 70% 폭등…농업국가들 수출 `빗장`
우크라發 식량위기 고조 이집트 등 잇따라 수출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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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주 만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폭등했다"면서 "식량 부족을 우려한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최근 밀과 밀가루, 렌틸콩 등 콩류 수출을 금지했다. 식용유와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팜유 수출 제한을 강화했다. 기업들은 최소 6개월간 기존 수출량의 30%를 국내에서 팔아야 한다. 자국 식용유 재고가 부족해지자 수출을 줄여 국내 공급량을 늘린 것이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밀과 옥수수, 곡물, 소금 등 주요 농산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밀 값 오른 거야 이전 기사에서 여러 번 봐서 새로운 게 아닌데, 점점 곡물 수출을 제한하는 나라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집트는 밀, 밀가루, 콩류를 인도네시아는 팜유를... 팜유는 식용유와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는데, 라면 생산회사 타격이 있겠다. 밀가루, 팜유 다 사용하니까. 거기다 지난해 라면가격 인상을 다 해서, 올해 원자재 가격 인상됐다고 또 올릴 수는 없으니까. (라면은 서민 물가에서 중요하잖아요)
농심 등 식품주는 올 초 주목받는 섹터였는데, 전쟁으로 인한 밀값 등 곡물값 폭등이 이렇게 여파를 미칠 줄이야.

팜유 관련주 찾아봤다.
대상홀딩스
제이씨케미칼
LX인터내셔널 (석탄 관련주에서도 봤는데! @.@)


저평가 매력에 약세장에서 주가 방어가 우수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상 배당률도 6%에 달해 인플레이션 헤징(위험 회피)이 용이한 데다 새 정부 출범 시 신사업 성장동력 강화 등 정책 모멘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배당 정책은 매년 증가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배당 매력이 눈에 띄는 시점"이라며 "무선 통신사업 마케팅 비용 역시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대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요금 관련 규제 리스크 우려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히려 디지털 전환을 위한 5·6세대(5·6G) 통신, 모바일 에지 컴퓨팅, 양자정보통신 기술 개발 등이 통신사들의 신성장 모멘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아 통신주는 경기방어주라는 건 좀 슬프네. 지금 같은 때 방어해줘서 고맙긴 한데, 다들 잘 나갈 때는 또 상승도 방어해준단 말이지.
통신업종들이 최근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눈에 띄인다. 다시 성장주가 될 날이 올 것인가. 그 때까지 배당 받으면서 버텨보자.

얼마 전부터 외국인이 꾸준히 사던데, 오늘 팍 올랐다. 오늘도 외국인은 SK텔레콤 매수했다. 그래도 내 본전까지는 아직 멀었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