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점진적 금리인상 예고
파월, 점진적 금리인상 예고…향후 `빅스텝` 여지는 남겨
美하원 청문회서 밝혀 "전쟁으로 경제전망 불확실 인플레 압력 높아지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 양적긴축은 6월 집행 시사 "예측가능한 방식으로 진행"
www.mk.co.kr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거나 그 수준보다 지속해서 더 높을 경우 그때 우리는 한 번의 회의나 혹은 여러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빅스텝'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계획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 그는 "3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문제를 좀 더 논의하겠지만 결론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4~5월 FOMC 회의에서 확정 짓고, 실제 집행은 6월 이후에 추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파월 청문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빅스텝(한번에 0.5% 인상) 하지 않고 0.25% 기준금리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원유,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거나 하면 빅스텝 할 거라고도 했다.
양적 긴축도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할 거는 할 모양. 방식은 만기 돌아오는 주택저당증권 있으면 재투자 하지 않는 수동적 방식으로 진행해 충격을 그나마 덜 주려고 하고 있다.
파월의 발언에 주가는 상승으로 반응했다. 그런데 요즘 파월 발언은 1일짜리다. 러시아 전쟁, 치솟는 원유가와 원자재 가격, 러시아 금융제재의 유럽 여파까지 쉴 새 없이 음울한 기운이 감도니 증시는 바로바로 하락해버린다. 그래도 그나마 파월 발언으로 하루 반짝이지만 플러스 본 걸 기분 좋게 여겨야 하나?
서울2040 기본계획 UAM
경직된 `용도 규제` 확 풀어…주거 밀집지역에도 업무·상업시설
도심 개발·교통 인프라 계획 101㎞ 지상철도 구간 지하화 김포공항~용산 도심항공 운영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도 추진
www.mk.co.kr
서울시가 3일 발표한 도시기본계획 가운데 도심 개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용도지역' 개편 방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총면적 105.8㎢에 달하는 지상 철도 구간은 단계적으로 지하화를 기도하기로 했다. 서울 중심을 관통하는 철로가 지하화돼 지상 공간이 마련되면 도시의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교통 인프라스트럭처도 대폭 확충한다. 서울시는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시범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산과 삼성동, 잠실 등 대규모 개발지구에 UAM 터미널을 설치하고, 민간 개발 시 인프라를 확보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교통인 UAM과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인형 이동수단(PM) 등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념의 '모빌리티 허브'도 서울 도심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넣고 있다.
용도지역 개편, 101km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미래교통 UAM 기반 마련을 위한 김포공항~용산 도심항공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 부동산 쪽으로는 용도지역 개편이 중요한데, 관심은 UAM쪽으로 간다. 시범노선도 만들고, UAM터미널도 만드는 등 서울 곳곳에 모빌리티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CES에서 UAM 들었을 때만 해도 저런 게 가능하겠네 정도였는데, 요즘 여기저기서 들리는 걸 보니 심상치 않은 거 같다. 기상청 칼럼에서도 UAM 실현을 위해서는 날씨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되어 있고. 얼른 이쪽으로 공부해봐야겠다.
한화 전기차 충전소
[단독] 한화,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초읽기
사명 `한화모티브` 상표 출원 전기차 시장 커지자 신속 대응
www.mk.co.kr
3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화는 지난 1월 28일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라는 사명으로 상표를 출원하고 도메인 등록을 완료했다. 사명에 포함된 'Motiev'는 모티브(Motive)와 전기차(EV·Electric Vehicle)를 결합한 명칭이다. 한화모티브는 △모터차량 배터리 충전업 △수송기계 배터리 충전업 △전기충전소 경영업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가 전기차 충전업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사업성이 충분히 뒷받침된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23만2970대로 전체 차량 중 0.93%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5년 3009대(등록 비중 0.01%)에서 지난해 13만5391대(0.55%)로 매년 2배가량 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연평균 20% 안팎 성장해 전기차 증가세에는 다소 뒤처지고 있다.
한화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할 모양이다. (기사 제목은 초읽기지만 한화모티브라는 이름까지 다 지어뒀두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아직 대기업은 진출하지 않았다. SK가 지분 취득해 최대주주로 있는 시그넷이브이가 있긴 하네. 이 시장이 앞으로 돈이 될 모양이다. 시그넷이브이는 전기차충전뿐만 아니라 자동충전로봇, 폐배터리 충전 등도 진행하는데, 한화도 나중에는 확장하지 않을까.
한화가 뜬금없이 전기차 충전? 생각했는데 1999년 경인에너지를 현대정유에 넘겼고, 그게 지금의 현대오일뱅크네. 현대는 안하련가?
금융주 하락
증권사들이 ″꼭 사라″ 추천한 금융주…전쟁 악재에 폭삭
서방의 러시아 금융기관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제재로 인해 금융주가 약세다. ...
www.mbn.co.kr
서방의 러시아 금융기관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제재로 인해 금융주가 약세다. 러시아와 관련된 기관·기업에 대한 대출 회수 어려움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 리스크에 국채 금리(수익률)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스템 산업인 은행주 약세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전쟁 리스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점도 금융주엔 악영향이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하며 채권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건 안전자산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의 경우 예금 금리는 단기 금리를, 대출 금리는 장기 금리를 기준으로 본다. 최근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건 은행 수익성이 그만큼 악화된다는 의미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금융권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발생한 것이다.
금리인상기에는 금융주에 투자해야 된다면서요?
얼마전에는 금융주에 투자하라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이젠 금융주 하락 기사가 나왔다. 이걸 보고 있으면 지금은 순간순간 상황을 보고 짧게 단타를 해야 하는건가 싶다. 금리인상기라고 금융주 올랐다가 러시아 금융제재 생기면서 금융주 하락했다가... 상황이 휙휙 바뀐다.
러시아 스위프트 퇴출로 은행이 러시아 관련 기업에 해준 대출금 회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하락. 전쟁 리스크에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 가격 상승, 채권 금리 하락(채권수익률 하락)으로 금융주에 악영향. 거기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계속 할거라고 하고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어 순이자마진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에 하락.
금융주가 금리인상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변수 발생으로 이젠 그것도 아니라니! 모든 상황을 다 감안한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란 진짜 어려우니, 그냥 기본대로 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