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모아 큰돈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2일차 균등배정 유리한 증권사 / 비례배정 유리한 증권사 / LG엔솔1일차 경쟁률

무라라이 2022. 1. 18. 20:24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 일명 LG엔솔 공모주 청약 1일차였다. 대어 IPO답게 지금까지 있던 기록을 싹 갈아치웠다. 우리나라에 이리 돈이 많을 줄 몰랐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1873461

 

7개 증권사에 237만5301개의 계좌가 청약했다.

증거금으로 32조6500억원(헉!)이 들어왔다. 2021년 있었던 SKIET 청약 때 80조9017억원이 모였는데, LG엔솔은 1일차에 32조가 모인 게 아닌가!

보통 대출이자도 감안하고, 경쟁률 보고 들어온다고 2일차에 청약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내일 얼마나 몰릴 지 기대되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고.

7개 증권사 중 미래에셋이 경쟁률이 95.9대1로 제일 높았다. 보통 청약할 때 봐도 사람들이 미래에셋이나 삼성증권을 많이 사용하는 모양인지 경쟁률이 높더라.

신한금투, 신영, 대신, 하이투자가 경쟁률이 그나마 낮은데, 내일 여기로 청약자금이 몰릴 수도 있을 듯.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1873461

 

"아이까지 동원했는데 1주도 못 받을 판"…LG엔솔, 벌써 33조 뭉칫돈

"아이까지 동원했는데 1주도 못 받을 판"…LG엔솔, 벌써 33조 뭉칫돈, IPO 새역사 쓰는 '국민 공모주' 증권사 7곳에 237만여명 신청 한꺼번에 몰려 한때 전산장애도 미래에셋 경쟁률 96대1 '최고' "마

www.hankyung.com

 

증권가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이틀간 250만 명이 참여해 평균적으로 균등배정 주식을 2~3주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미 첫날 20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첫날 청약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넘어서면서 추첨을 통해 1주를 받게 됐다. 현재로서 1주를 안정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신영·대신증권 등 세 곳뿐이다.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도 청약자 수가 243만 명을 넘어선다면 추첨을 통해 1주를 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 계좌를 동원한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청약 건수가 급증했다”며 “마지막 날 세 배 이상 청약자가 몰리기 때문에 균등배정 주식을 많이 받기는 어려울 것”이고 말했다.

 

균등청약하려면 미래에셋은 제외, KB는 아슬아슬

미래에셋은 첫날 청약 건수가 균등배정 물량 넘어서서 0~1주 배정 확정이다. 추첨으로 1주 받을 수도 있는데, 둘쨋날 청약 건수가 더 들어오면 1주 받을 수 있는 확률도 점점 낮아진다.

KB증권은 배정 물량이 많은데, 안심할 수 없다. 청약자 수가 243만명 넘어가면 0~1주 배정이다.

 

균등청약하려면 하이투자, 신영, 대신증권

세군데 증권사의 공통점은 청약기간 중 계좌개설을 할 수 없다는 점. 세 곳 모두 청약초일 전날까지 계좌개설을 해야 청약이 가능하다.

신영증권은 최근 케이옥션 때문에 계좌가 많이 개설됐다고 생각했는데, 1일차에서는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다.

암튼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은 균등청약하면 1주 이상은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비례청약한다면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중 선택

지난 번 글에는 대신증권에서 청약 안할 거라도 썼는데, 경쟁률 보니 대신증권이 끌린다. 거기다 하이투자증권보다 배정주식수도 많아서, 막판에 청약건수 몰린다고 해도 경쟁률이 엄청나게 올라가진 않을 거 같다.

하이투자증권은 계좌수가 다른 증권사보다 많지 않을 거 같아 괜찮을 듯 하지만, 배정주식수가 적어 막판에 사람들이 몰린다면 경쟁률 팍팍 올라갈 수도 있다.

2곳 중에서 오후 2시쯤 경쟁률 보고 넣어야겠다. 하이투자증권 할 거면 더 일찍 청약해야 한다. 중소증권사는 자주 공모주 청약 진행을 안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접속했을 시 서버가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근데 이런 고민한 것도 무색하게 경쟁률 다 비슷해지면 어쩌지? 그땐 청약수수료 안 나가고, 상장일날 서버 걱정 안해도 되는 증권사로 가면 된다.

내일 오전부터 대출, 이체, 청약경쟁률 확인 등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평소 공모주 청약에 관심없던 사람까지 연락와서 배정주식수 언제 알 수 있냐고 물어보던데, 그만큼 어머어머한 청약인 듯!

참고로 배정주식수는 환불금 입금날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전날 배정주식수 뜨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