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는 고래로 유명하다. 고래박물관도 있고, 문화마을도 있고.
최근 장생포문화창고가 생겼다기에 가보았다.

1층 입구로 들어가기 전 장생포 관광지도를 찍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장생포 초입에 있다. 그래서 여기를 둘러보고, 고래박물관이나 장생포 문화마을에 가보면 좋겠더라.

장생포문화창고는 세창 냉동창고 건물을 활용해서 만든 곳이다. 문화창고라는 이름답게 북카페, 공유작업실, 갤러리, 소극장, 공연연습실 등이 있다.

바다가 보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근데 옆을 보니 뭔가기 있네?

1층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어 #장생포문화창고 해시태그 달아 sns에 올리면 새해 입체카트 만들기 키트를 준단다. 이런 걸 놓칠 순 없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간 뒤, 7층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7층에 도착해 담당자에게 sns를 보여주니 키트를 주는데, 만들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된단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박스아트 등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더라. 키트도 7층 현장에서 만들기도 가능한데, 후야는 집에 가져가서 만들고 싶다고 해서 키트만 수령해 다시 계단을 내려왔다.
7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안가고, 6층에 내려 1층 정도 계단을 통해 가게 한 이유가 있었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밟을 때마다 반짝반짝 작은별~ 하고 작은별 음악이 흘러나와 전혀 심심하지 않다. 거기다 배경도 밤하늘, 별빛을 연상시켜 즐겁게 계단을 오르내렸다.

6층은 지관서가라는 북카페가 있다. 어느 자리에 앉든 바다를 볼 수 있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3500원 정도. 시간만 많았다면 진득하게 앉아 커피 마시며 책 한 번 보고, 바다 한 번 보고 하면 참 좋을텐데.




5층은 공연연습실 등이 있었다. 밴드가 와서 연습 중인지, 문 너머로 드럼 등 사운드 소리가 들렸다.
4층은 갤러리C와 시민창의광장. 시민창의광장에서는 울산의 다양한 창작자들이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3층은 갤러리 B인데, 전시회는 없었다.
대신 재미난 터치스크린이 있었다. 김홍도의 씨름 작품인데, 화면의 씨름하는 사람을 터치하면 실제 씨름을 하는 것처럼 으랏차차 목소리도 들리고 움직이기도 한다.

2층은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이 있다.


1962년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를 기념해 울산 공업역사와 발전과정을 연출해두었다. 전시해설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공업탑 로터리의 변천사도 보이고, 아빠가 입으시던 스타일의 청색 작업복도 전시돼 있고, 공해 문제나 이주민 문제도 다시 한 번 보고... 울산 공업지구의 과거를 볼 수 있었다. 나 어릴 적 태화강은 죽은 강이었는데, 이젠 연어가 돌아온다니. 놀랍기만 하다.
1층의 한 쪽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공연연습을 하다가 출출했는지 늦은 점심을 먹는 학생들이 보였다. 환기가 잘 안되는 건 살짝 아쉽다.
장생포문화창고를 나와, 장생포에 온 김에 장생포 문화마을로 가보기로 했다.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문화 지도를 보면서 출발~!
장생포문화창고
운영시간 :10:00~21:00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휴무)
문의 : 052-226-0010
인스타 @jsp_culture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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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문화창고를 나와 이번에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로 갔다. 고래박물관을 지나가는데, 모노레일이 있네? 고래박물관을 지나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돌고 오는 모노레일이었다. 우리는 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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