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이씨 상장일이다.
인카금융서비스로 손절을 치고, 브이씨 청약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
기관경쟁률이 별로였지만, 의무확약은 또 높았다. 청약 당일 하나금융21호스팩에 청약이 몰려, 브이씨는 상대적으로 비례경쟁률이 낮았다. 골프IT라는 종목 성격도 나쁘지 않는 거 같아 살짝 비례 청약을 했다. (나는 골프 안(못)치지만, 주변에 골프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지라)
인카금융서비스에 비해 다행히 브이씨는 익절을 했다.
단, 오늘 9시 10분 넘어 주식창 볼 수 있어서 18000원대 가는 건 보지도 못했다. 시초가에서도 내린 상태라 익절인 것에 감사하며 17000원에서 부랴부랴 매도했다. 차트 보니까 나를 떨구고 다시 치솟았구만. 역시.

파란 물결 속에서 대한해운을 매도했다.
천연가스 공급 위해 가스관 아니라 LNG선 사용된다는 뉴스가 나와서인가. 며칠 전부터 대한해운은 계속 상승세였는데, 몇 주 안되고 생각했던 매도가까지 와서 매도했다. 실권주로 받았던 건데, 실권주도 당시 인기 좋을 때 빨리빨리 매도해버리자 다시 다짐했다. 좀 더 가격 좋게 받으려다가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었는지. 그런 종목이 수두룩하다.

러시아 침공 소식 들리고 나선 계좌가 처참해서 그냥 주식창을 닫았다. 나에게 맞는 주식방법이 무엇인지, 나는 왜 이 변동성을 그대로 얻어맞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 정보를 듣고, 내 계좌에 대입해볼 만한 건 없는지 고민하기
- 정보를 듣고, 확장해서 생각하기
1)우크라이나 네온, 러시아 팔라듐 공급 기사 보고도 내 반도체 주식이랑 연결 못했다.
2)1달러=1200원이 심리적 저항선이라는 생각에 미쳐, 달러가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 안했다.
3)전쟁 터질 거 같다는 불안한 분위기 속 금값 상승하는 걸 보면서도 krx금 추매할 생각 안했다.
4)가진 종목으로 현금화 할 것에만 몰두해 매도만 생각했다. 손실 덜 보는 것만 생각했다.
여러 번 살까말까 고민만 했다. 혹시 들어가면 고점일까봐, 손실볼까봐 망설이다가 방어만 했다. 이럴 때 확실하게 공부가 돼 있었다면, 가능성을 보고 진입하지 않았을까. 공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미루지 말고, 재미없다고 피하지 말고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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