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매매일지 / 퓨런티어 매도

무라라이 2022. 2. 24. 03:09

오늘 유안타증권과 신한증권에서 퓨런티어를 매도했다.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때도 시스템이 많이 불안했기에 상장일날 손쓸 수 없는 사태를 대비해 가족계좌 중 1계좌를 신한증권으로 돌렸다.

불안한 마음에 hts도 깔고, mts랑 동시접속 로그인(멀티로그인)이 가능하게도 설정을 해놨다. 장 전 둘 다 켜놓고, 수급 들어오는 걸 보니 따상도 가능할 거 같아 손가락 신공을 펼치고 있는데... 내가 열심히 하면 뭐해? 시스템이 먹통인데.

hts는 몇 번이나 꺼지고, 매도요청한 뒤 정정하려고 해도 미체결내역에는 아무 것도 안 뜨고. 유안타에서 매도가 안나오니(하고 싶어도 시스템이 막으니) 가격대가 어느 정도 유지가 돼 신한꺼는 나름 잘 팔았는데 주수가 안타깝다 ㅠ.ㅠ

나중에 유안타도 정신차리길래 매도세 밀려오기 전에 빨리 매도해버렸다. 자율주행관련주이고 잘만하면 내일도 오를 수 있는 종목인데 시스템이 망쳐버렸네. 이렇게 서버가 불안하면 다 던지고 싶지 않을까.

동글이만 돌아가던 캡처화면을 첨부해 민원신청을 했다. 적고보니 주수도 몇 주 안되고, 주당 가격이 높지 않아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도 별로 안될 거 같지만 내 시간값이라고 생각했다.

유안타증권 생각하니까 엔피디가 생각난다.

2020년 코로나 터질 시점이었나? 유안타증권이 오랜만에 주관한 공모주라서 잘 준비했다고 했는데 코로나 터져서 서킷브레이크 나고 난리날 때 상장했던 비운의 종목. 시초가 밑에서 시작해서 계속 하락하다가 약간 반등 나왔을 때 손실보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잘 준비했다고 해도 증시 환경이 안 따라주면 결과가 처참한데, 이번 퓨런티어 주관은 인기가 예상됐으면 더 준비하고, 각오하고 맡아야했던 게 아닌가 싶네. 증권사도 더 빈익빈 부익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