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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치 경신 / 원유 관련주 / 국내원유에너지etf / 미국원유에너지etf / 국제유가 상승

무라라이 2022. 1. 22. 01:33

국제유가의 상승이 심상치 않다.

최근 UAE 석유 시설 피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201201827421509
 

7년 중 지금이 최고치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가까이 치솟으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예멘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공격한 것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원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87.85달러까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5.53달러까지 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WTI 종가는 미국산 셰일오일의 본격 등장으로 유가 하락이 시작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멘 반군이 UAE의 내전 개입을 비판하며, 무장드론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내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원유 저장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한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도 있는 상황도 러시아산 원유생산 차질 가능성을 키웠다. 상당수의 유럽국가들은 에너지 분야는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1/20/5BEXSXQPHZFHRIJWQJMLU4MTM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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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천연가스 수입량의 40%, 원유 수입량의 25% 이상을 러시아에서 들여온다.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 중단 등으로 보복에 나서면 상당수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대란’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현실화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야말-유럽 가스관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유럽 천연가스 시세 기준치인 네덜란드 TTF의 1월 선물은 ㎿h(메가와트시)당 180유로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상승의 기폭제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였다. 미국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일로 끝난 주 동안 미국 원유 공급이 460만 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7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에너지 컨설팅회사 S&P 글로벌 플라츠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60만 배럴 감소를 훨씬 웃돌았다.

오클라호마주 쿠싱과 나이멕스 등 원유비축 허브의 원유 재고는 한 주 동안 250만 배럴 감소했으며 국내 총 석유 생산량은 하루 10만 배럴 감소한 117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략비축유(SPR)의 원유 재고는 5억9340만 배럴로 소폭 줄었다. 원유재고 감소는 곧 원유수요가 대기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공급은 여의치 않다.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연합체인 OPEC+(펄러스)는 2월에 하루평균 40만 배럴 증산하는 계획을 고수하면서 공급은 제약돼 있어 원유수요가 급증한다고 해도 시장이 즉각 대응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국제유가 상승 분위기 속에서,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올해 3, 4분기에 배럴당 100달러 넘고, 2023년에는 105달러 넘을 거라고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소폭 올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크지 않다)라고 시사했다.

 


 

국제유가 상승 관련주 : 원유/에너지 etf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1/46461/
 

국내 원유/에너지 관련 ETF

KODEX 미국 S&P에너지(합성)

미국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 S&P500지수의 에너지 섹터 기업들을 편입한 'S&P 셀렉트 섹터 에너지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함.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

미국 원유, 가스 탐사 및 생산 기업에 투자.

KODEX WTI원유선물(H)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 지수를 추종함.

TIGER 원유선물Enhanced(H)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 가격으로 산출되는 기초 지수를 추종함.

미국 원유/에너지 관련 ETF

MicroSectors U.S. Big Oil Index 3X Leveraged ETN(티커 NRGU)

일명 너구리. 뉴욕증시에 상장된 정유주 레버리지(3배) 상품으로 캐나다 몬트리올 투자은행이 운용. 엑손모빌, 셰브론, 마라톤, 옥시덴털페트롤리움, 천연가스업체 피오니어 등 미국 대형에너지기업 시세를 따른다. 위와 같은 대형 원유에너지기업이 수익 거둘 때 3배 수익을 얻는 고위험 상품.

Direxion Daily S&P Oil & Gas Exporters and Producers Bull 2X Shares(티커 GUSH)

디렉시온에서 운용. 미국 원유 기업의 성과를 2배로 추종.

국제유가 상승 관련주 : 정유주

에쓰오일

GS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한국석유

=> 주유소 앞에 쓰인 가격 보고 전보다 많이 싸졌네? 유류세 인하 덕분인가 생각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어느 순간 파팟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 OPEC증산 합의 가능성 등 영향을 주는 요인이 너무 많아 예측을 하려고 하면 안되고, 그냥 주유가격이 전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될 때 원유etf 등을 매수했다가, 기회 생길 때 매도하는 게 나을 거 같다.

근데 2019년까지는 그렇게 하다가, 2020년 코로나 터지고 원유 하락할 때 원유etf 계좌가 하염없이 녹아내린 충격 때문인지 쉽사리 매수버튼에 손이 가지를 않는다. 그런데 미국 NRGU에는 또 관심이 간다. 차트를 보니 참 변동성이 크네. 3배 레버리지인만큼 수익도 손실도 후덜덜~

미국 상장주식 셰브론을 매수하는 것도 나름 안정적인 듯 하다. 지난해 9월중순부터 우상향하고 있고, 배당수익률도 4.17%다.

원유/에너지쪽은 국제 유가 상승삘의 뉴스가 나온 뒤 들어가도 늦지 않은 것 같다.(그렇다고 한참 뒤에 들어가면 안되고.) 뉴스 나온 걸 보니 원유관련주 다 오른 거 아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고 했잖아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원유/에너지쪽은 또 아니더라. 원유 상승 예측 기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났고, 그 이후 러시아 침공 가능성, UAE 원유 시설 폭격, 골드만삭스 등의 전망과 엮이면서 계속 기사가 나왔다. 한번에 몰아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멀리서부터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데 점점 세지는 느낌이랄까.

올해 원유/에너지 섹터 지켜보라는데, 1월부터 이렇게 상승할 줄이야. 손실봤다고 외면하지 말고, 원유랑 천연가스는 계속 지켜보고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