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 TQQQ 매수 / 당근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가격 차이

오늘 국내장은 파랗게~ 더 파랗게 물들었네여서 매수도 매도도 하지 않았다.(매도는 못한 거네)

미국장에 들어가보니 여기도 미국 기술주는 흘러내리고 있다. 꼬깃꼬깃 쌈짓돈을 꺼내 TQQQ를 매수했다. 매일 조금씩 사고 있다. 하락세 보인 첫날 한번에 정해진 수량을 사려다가 혹시 내일 더 떨어질지도? (사실은 시스템 점검 시간 걸려서 이체가 안됐다) 란 생각에 내일로 미뤘더니 더 떨어졌다. 그래서 그 날도 조금 싸고, 나머지 매수는 내일로 미뤘더니 더 떨어졌다. 심지어 12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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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동성을 보라!

 

야수의 심장이라서 심장 쫄깃해지는 거 느껴보려고 TQQQ를 매수하는 건 아니다.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게 아니고, 무한매수법 VR 적립식을 해보려고 한다.

여기저기 2022년 경제전망을 보니 미국 기술주는 험난한 장세에서도 결국은 가긴 간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TQQQ 적립식 투자를 선택했다. 아직 많은 돈이 투입되지 않아서 그런지, 변동성에도 그다지 별 감흥이 없다. 기계적으로 산다. 나는 기계다...아임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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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과 TECL도 여전히 매수하고 있다. 매도도 걸어두지만, 반응이 없다. 그래도 매수하고 매도건다. 나는 기계다...아임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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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근에서 오랫동안 매도걸어둔(여기서도 매도라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장 9700원과 투썸 아메리카노 3장 10300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다.

우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장은 쿨하게 9700원 계좌로 쏴주더라.

참고로, 스타벅스는 13일부터 가격이 오를 건데, 기존 발행 기프티콘은 인상 후 가격으로 반영해져서 기프티콘 인기가 높아질 거라고 예상은 했다. 그러나 요즘 각종 업체에서 이벤트로 뿌린 스타벅스 기프티콘 양이 어마어마해 이전만큼 높은 값을 받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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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썸 아메리카노 3장을 스타벅스와 동일하게 9700원에 안되냐고 묻는다.

그게 말이죠...스타벅스는 공급량이 많지만, 투썸은 공급량이 적어 중고시장에서는 스타벅스보다 값어치가 좀 더 높고...라고 썼다가 지웠다. 당근에서 이런 얘기하면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볼 거 같다.

결국 장당 3500원에 판매한건데, 3장 패키지 상품으로해서 10300원에 내놓은 거니 이대로 주셔야 합니다~라고 썼다. 상대방은 조금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지만, 납득해서 거래 완료.

나름 2만원어치 사셨는데, 100원도 안 깎아줘서 매정한 사람으로 보일테지만 그래도 나름 시장가 조사하고 여기서 며칠까지 안 팔리면 기프티스타나 니콘내콘에서 판다라는 정리시점까지 정해놓아서 물러날 수가 없었다.

주식도 이렇게 치열하게 하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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