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읽기(2.3) 소니 게임사 번지 인수 / RCEP 체결 / 토스 초등학생 카드 출시 / 중고 전기차 인기 / 아파트 월패드 해킹 무방비
소니가 4조원대 거액을 들여 번지를 인수한 것은 지난달 중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MS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콜오브듀티' 등 블리자드가 보유한 유명 게임들이 MS에서만 제공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등 게임업계에서 '독점 제공' 콘텐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있어서다.
MS는 2017년 월 10달러의 구독료를 내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게임 패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구독자가 25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4700만명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구독자를 보유한 소니 또한 게임사 인수로 콘텐츠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앤드루 우어크비츠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소니와 MS는 여러 해 동안 인재와 개발자를 위한 군비 경쟁에 빠져 있다"며 "콘솔시장의 사이클과 거대한 구독 서비스의 시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인자라는 타이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콘솔게임기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MS가 블리자드 인수로 한 방 먹였는데, 소니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단, 번지가 유명 게임제작사이긴 하지만 블리자드보다는 인지도가 낮지 않나 싶다. 블리자드도 과거 영광의 블리자드가 아니긴 하지만.
각자 콘솔게임 플랫폼을 통해 어떤 게임을 내놓을지가 관건일 듯 하다. 그래서 소니는 번지에게 독립성을 보장해준 듯.
콘솔게임하니까 펄어비스 생각나네. 붉은사막은 잘 만들고 있겠지?
5조달러 무역시장 열렸다…사실상 첫 한일 FTA
15개국 RCEP 1일 발효 GDP 규모 전세계 30% 달해 韓 역내 수출 2% 증가 전망 아세안서 자동차 관세 철폐 日서 섬유·주류 세금 낮아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여부 양국 무역 주요 쟁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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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가 국내 경제에 어느 정도 파급효과를 미칠지는 일본·아세안과의 교역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과는 기존에 FTA를 체결하지 않은 만큼 일부 품목에서 큰 폭으로 관세가 인하되고, 아세안 지역도 주력 수출 품목의 관세 철폐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일본 수출 때 합성스테이플섬유(기존 관세율 6.6%)와 폴리에스터직물(5.7%) 관세를 바로 0%로 인하받는다. 소비재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수출하는 청주, 맥주 등 일본 주류에 15~30%씩 매겨지던 관세가 15~20년에 걸쳐 0%까지 인하된다. 동시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소주와 막걸리에 대한 일본 측 관세도 20년에 걸쳐 철폐되는 만큼 주류 시장에서 한일 기업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자동차, 기계 등 민감품목은 관세 철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에서는 자동차, 가전 등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가 낮아진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은 안전벨트, 에어백, 휠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부품에 대해 최대 40% 관세를 매겼지만 이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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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RCEP 발효에 따라 발생할 무역 마찰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 1일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1월부터 일본을 포함한 10개국에서 먼저 발효된 RCEP가 이날 한국에서도 발효됐다"며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일본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는데, RCEP를 체결하면서 참여국 중 일본과 FTA를 체결한 효과를 누리게 된다.
눈에 띄는 건 일본과는 주류 관세 인하로 주류 경쟁 펼쳐질 거라는 거. 아세안 지역에서는 자동차, 가전 등 관세가 인하된다는 거. 아세안 지역인들이 선호하는 자동차, 가전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 대형브랜드만 있지는 않을 거 같은데...
그리고 일본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에 대해 강하게 요구하겠다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끄집어낼지...
토스, 초등학생도 쓰는 충전카드 출시
핀테크 기업 토스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유스카드`를 선보였다. 2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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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스 유스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청소년 전용 카드는 기존 금융기관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14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토스는 유스카드 이용 가능 연령을 만 7세로 대폭 낮췄다.
역시 10대들이 토스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만7세로 이용가능연령을 엄청 낮췄네. 10대들이 토스쓰다가 20대 되면 다른 카드나 은행어플 쓸까? 거기다 토스가 옛날 방식 그대로 답습하는 곳도 아니고, 10대~20대 요구사항 반영해서 계속 성장한다면 머무르지 않을까? 나만해도 토스뱅크를 한 번 맛보고 나서 편리함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보다 토스를 더 자주 사용하는 거 같다. (10대는 아니지만)
그런데 데이터 긁어오는 걸로 문제된 거는 다 해결이 된건가?
신차보다 비싸진 중고 전기차…반도체 품귀, 보조금 축소에 귀한몸
작년 거래량 1만대 넘어 신차 출고 지연되자 가격 상승 일부 중고차는 신차보다 비싸 구매땐 배터리·히트펌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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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의 화두가 친환경차로 전환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존재감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고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거래량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보조금 축소와 함께 중고 전기차 인기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가솔린·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중고차 시세가 상당히 낮았다. 주행거리가 짧고 배터리 성능도 빠르게 저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기술 향상과 함께 주행거리가 400㎞ 이상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20만㎞ 이상 주행해도 배터리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지면서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케이카를 비롯한 중고차 플랫폼 기업들은 구매 후 환불 제도를 운행하고 있다. 구입한 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문제가 있는 경우 환불이나 가격 조정을 신청해도 된다.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중고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 이전에 비해 배터리 기술 향상되면서 배터리 성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근데 전기차인만큼 배터리(배터리용량, 배터리 들어 있는 차량 하부 외관 확인), 타이어(전용타이어 사용) 등의 확인 및 보증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비싸도 믿을 만한 곳을 찾을 거고, 그럼 케이카 같은 업체를 선택할 거 같다. 또 케이카?
[단독] 비밀번호 바꿔도…아파트 월패드, 해킹에 무방비
SK쉴더스 모의해킹 결과 관리자PC 뚫리면 무용지물 월패드 제조사도 해킹 먹잇감 가구 간 망분리도 허점 드러나 기업·학교서 시행하는 것처럼 이상신호 때 선제차단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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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수사하면서 그동안 밝혀진 주요 해킹 경로는 각 가정에 설치된 월패드와 아파트 네트워크실이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비밀번호 바꾸기, 주기적 보안 업데이트, 카메라 기능 미이용 시 렌즈 가리기 등을 가정에 권고했다. 아파트 네트워크실과 관련해선 올해 7월부터 '가구 간 망 분리'를 의무화했다. 망이 분리되면 가상적으로 네트워크 경로가 분리되기 때문에 해킹의 전염성이 약화된다.
하반기부터 의무화된 '가구 간 망 분리' 역시 허점이 있다. 보안 업체 파이오링크의 차정호 침해대응센터장은 "홈 네트워크의 경우 가구 간 망 분리를 하더라도 일부 기능은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보안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아무리 가구 간 망 분리를 해도 월패드와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을 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 '외부 인터넷'을 통해 해킹이 가능하다. 외부 인터넷을 통한 해킹이기 때문에 이와 연동된 중앙서버까지 침투가 가능하다. 가구 간 망 분리가 해킹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혹은 해킹을 확산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상 공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이를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가 필요하다.
아파트 월패드 없는 구축 아파트에 살아서 몰랐네. 올해 7월부터 가구 간 망 분리가 의무화됐다고. 그런데 아무리 가구 간 망 분리해도 외부 인터넷 통해 해킹이 가능하다고. 기사에 언급된 회사 파이오링크가 막 끌린다. 메타버스든 NFT든 결국은 보안업체가 필요하다면서 파이오링크 언급한 이웃블로그 글도 봤는데, 관심종목에 담아두기만 했었지. 7월 즈음에 의무화 기사 나올 거고, 문제점도 언급될테니 파이오링크도 지금부터 추적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