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약마감 리뷰 / LG엔솔비례경쟁률 / LG엔솔균등배정수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이 끝났다.
청약증거금으로 114조600억원이 몰렸다니, 그동안 청약증거금 1위를 지키고 있던 SKIET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거기다 청약건수도 442만4천여건인데, 중복청약 가능했던 SKIET의 474만여건 정도와 맞먹을 정도다. 와우~
사람들 몰리면 이체 안되는 사태 벌어질까봐 새벽에 보유현금+대출금을 대신증권에 이체해놓고 잤었다. 근데 이번 증권사들은 단단히 준비했는지 청약 안됨, 이체 안됨 사태는 없었던 거 같다.
IBK저축은행에서 예적금담보대출을 한 뒤 확인전화를 기다리는데,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왜 이런 번호로 전화를 걸었냐라고 물어보니 직원 왈
오늘이 그 날이잖아요~
그 날~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일 ㅎㅎㅎ
그 날이라서 대출 승인담당자는 엄청 바쁘단다. 다른 저축은행도 신청하면 바로 확인전화 걸려오는데, 오늘은 신청 후 40분 지나서 전화가 왔다.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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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배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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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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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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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주+18%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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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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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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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주+75%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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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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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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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주+38%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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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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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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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27%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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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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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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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주+58%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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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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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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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주+12%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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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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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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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주+68%확률로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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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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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을 제외하곤 10주 이상 청약했다면 균등 1주는 받을 수 있다. 균등 2주 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확률에 따라서 정해지고.
미래에셋을 제외하곤 거의 비슷한 비례경쟁률로 키맞추기된 듯 하다.
대신증권은 5사6입을 칼같이 지켜서, 몇.6이하로는 추가배정 안해주기에 소숫점 맞추는 게 은근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넉넉하게 맞췄다.
이제 상장일에 얼마나 서버가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대신증권도 지들 서버 탈날까봐 긴장하고 있을 걸~ (그동안 장애 보상금 준 것도 있고, 줘야 하는 것도 있고.)
곰부링은 하이투자증권으로 했다. 몇.57정도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아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피해야 하고, 신영mts 자체를 싫어해서 하이투자증권으로 고고.
상장일 전략은 반 홀딩 반 매도로 생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및 코스피200 지수에 각각 2월 1일, 2월 11일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약 10조 이상 패시브 자금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목표가에 도달하면 상장일엔 반 정도 매도하고, 반은 가지고 가 볼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해놓고도, 상장일 분위기에 따라 신규상장주의 주가 방향은 달라지니까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