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 곳

양산 명동공원 / 양산 놀이터 / 양산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초등학생 가볼만한 곳 / 웅상 야외스케이트장 / 웅상 눈썰매장

무라라이 2022. 1. 16. 00:29

갑자기 날이 포근해져서, 새로운 놀이터를 찾아갔다. 바로 양산 명동공원!

부산보다는 울산쪽에 더 가까운 공원인데, 벤치공원으로도 유명하고, 놀이터가 무려 3곳이나 있다! 아, 모래놀이터까지 있으니 4곳까지 있다!

이 놀이터가 지겨우면 저 놀이터로~ 저 놀이터가 재미없으면 저저 놀이터로~ 옮겨다니며 놀 수 있다. 한 곳에서 진득히 놀 수 있으니 아이도 좋고 어른도 좋고!

공원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니 벤치공원이 먼저 나타난다.

날씨 좋고~ 공원 좋고~

 

양산시 초등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모인 벤치공원

 

귀여운 고양이 벤치

 

휴대폰 벤치. 버튼의 높낮이와 색이 다른 게 포인트!

 

열풍선 벤치

 

태양광 LED 자동차 벤치

 

문어 벤치

 

초등학생 아이들의 벤치 아이디어를 그대로 구현한 게 너무 놀랍다. 공원 구석구석에 알록달록 재미난 벤치가 많아 앉아서 쉬기도 하고, 벤치에 숨는 숨박꼭질도 하며 신나게 뛰어다녔다.

드래곤...?

 

벤치 공원 중앙에는 드래곤 동상도 있는데, 오~ 멋진데?

벤치 공원을 지나면 놀이터가 나타난다. 이 놀이터는 원래 물놀이 놀이터다. 코로나 때문에 2020년부터 물놀이 놀이터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래도 놀이시설이 좋아 아이들은 신나게 논다. 이번 여름에는 물놀이 놀이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피터팬 놀이터

 

저학년들이 놀기 좋은 피터팬 놀이터. 나중에는 저 주황색 바구니에 제기 던져놓기 놀이도 했다.

 

오즈의 마법사 놀이터

 

도로시는 안보이지만, 양철로봇, 허수아비, 사자의 모습이 보이는 오즈의 마법사 놀이터다. 저 멀리 보이는 긴 미끄럼틀은 물놀이때만 사용한다고 막아놨다. 하지만 그 미끄럼틀 없어도 놀 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닌다.

 

일반 놀이터

 

물놀이 놀이터가 아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놀이터다. 그래도 있을 만한 건 다 있더라. 여기서 한참 놀았다.

 

유아를 위한 놀이터

 

낮은 미끄럼틀, 간단한 놀이시설 등 유아를 위한 놀이터다. 안전하게 담으로 구분해놓았다.

한참을 놀고, 근처 평상에서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었다. 근처에 편의시설이 없어 먹을거리는 준비해오는 게 좋다. 쓰레기통도 따로 없으니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가야 한다. 화장실은 놀이터 근처에 2곳이 있다.

피터팬 놀이터 아래로 내리막길이 있는데 내려가면 또 다른 놀이터가 나타난다.

바로 모래 조각 전시장과 모래놀이터다.

 

엘사 얼굴의 인어공주

 

공룡 모래조각

 

가까이서 보면 공룡 표정이 살아 있다!

 

모래 놀이를 하고 씻거나, 물을 담으라고 설치해둔 수도시설까지.

 

모래 놀이를 할 도구를 가지고 오지 않아 하지 않았지만, 봄이나 가을에 오면 신나게 모래놀이 할 거 같다.

모래 놀이터 근처에는 웅상 야외스케이트장도 있다.

 

아이스 튜브 슬리이딩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

 

아이스 스케이트장의 경우,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 대여료가 2000원, 썰매(스케이트장에서 타는 썰매) 대여료가 2000원이다. 가격이 이렇게 저렴할 수가! 헬멧과 보조기구도 대여 가능.

아이스 튜브 슬라이딩은 10번 타는데 2000원 정도 내는 듯 하다.

아이스 스케이트장은 1시간 30분 정도 이용할 수 있다.

주중은 10시부터 17시30분까지, 주말은 19시30분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신문을 찾아보니 2월 4일까지 한다고 하네.

인원도 제한하고, 안전요원도 곳곳에 있고, 의무실 등도 잘 갖춰져 있고, 특히 야외라서! 마음에 들었다. 아이스 튜브 슬라이딩 참 잼있어 보이던데, 후야는 안 타겠다고 해서 아쉬웠다. 내가 타보고 싶었는데, 어른은 타는 사람이 아예 안 보이더라고.

 

*명동어린이공원과 명동공원은 다른 곳이다. 명동공원으로 네비 검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