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모아 큰돈

경제신문읽기(2.25) 기준금리 동결 / GTX-C역 4곳 추가 / 카카오톡 메타버스 / 형제의 난 화성산업 / 기술주 편식 서학개미 / 얼어붙은 아파트 매매

무라라이 2022. 2. 25. 23:05
출처 : 매일경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엔 금리 인상 분위기가 팽배해 은행권 대출금리는 향후 더욱 오를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미국 긴축 분위기에 이어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등이 시장금리 상승을 압박하고 이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5년 만기 은행채(신용등급 AAA) 금리는 0.5%포인트 이상 올랐다. 지난해 말 2.259%에서 이달 23일 2.762%로 0.503%포인트 상승했다. 실세금리 상승으로 은행권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올랐다.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혼합형·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의 지표금리로 사용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3.1%로 크게 올려 잡았다.

최근 국회에서 16조9000억원 규모 추경안이 확정됐지만 정치권은 대선 이후 2차 추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차 추경이 현실화하면 대규모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며 이 경우 채권 가격 폭락, 금리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은 모두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보여 금융 소비자들 부담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1.25%로 동결했다. 그런데 대출금리는 오른단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에 따르는데, 5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최근 올랐고, 또 오를 전망이다.

대출금리 상승 전망 이유

이유1)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전망치 상향->채권시장에서는 물가상승률 잡기 위해 한은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채권 단기 금리 상승

이유2) 대선 후 2차 추경 추진 분위기->대규모 적자국채 발행->기존 채권 가격 폭락, 시중 금리 급등->은행 대출금리 상승

GTX-C역 4곳 추가, 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2/178968/

 

대선 앞두고 `GTX-C 로또` 맞은 4곳…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역 추가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 신설 꺼리던 정부 첫 공식화 국토부 "정치 일정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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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에 대해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지난 1월 GTX-C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안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은 그간 GTX-C 노선에 4개 역 추가를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도 왕십리·인덕원역과 의왕역 추가안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정차역이 늘어나면 그만큼 열차 속도가 느려진다. 또 '집값 급등 열차'란 말이 나올 정도로 GTX 역 신설은 주변 지역 집값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인인 만큼 국토부는 역 신설에 신중한 자세를 보여왔다.

국토부는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에도 향후 3개 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선 전 발표를 해서 여러가지 얘기가 들리지만, 중요한 건 GTX-C 노선에 왕십리, 인덕원역, 의왕역, 상록수역이 추가된다는 점. 거기다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 마석 연결하는 GTX-B노선에도 향후 3개 역을 추가할 발안이라고 한다.

확실히 어썸레터로 경기권, 강원권 공부를 하니 GTX 관련 교통 호재가 얼마나 큰 지 느낌이 온다. 서울 강남권으로 가는 교통편이 편리하지 않은 지역은 확실히 매력도가 덜하다. 경기권은 얼마나 서울 강남권으로 빨리, 편하게 갈 수 있게 교통이 구축되어 있는지가 입지 및 교통에서 가장 중요한 거 같다.

카카오톡, 텍스트 메타버스

https://www.mk.co.kr/news/home/view/2022/02/178927/

 

"카카오톡을 메타버스로"…남궁훈, 해외공략 본격화

"카카오 성장방정식 바꿀 것" 비욘드 코리아·모바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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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전략은 두 가지 신규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찾았다. 그는 "사회에서 메타버스는 3D 아바타를 떠올리지만 디지털 콘텐츠의 한 형태소로 2D, 사운드, 이미지도 메타버스화될 수 있다"며 "카카오는 텍스트 기반이 가장 강한 만큼 '롤플레잉 채팅'을 콘셉트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같은 개념의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카카오톡이 지인 기반 커뮤니케이션이라면 불특정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오픈채팅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그는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이라 확장성이 좋지만 아는 사람만 연결되는 한계도 있다"며 "한국 시장을 못 넘어가는 문제를 같은 관심사로 모이는 오픈채팅을 통해 글로벌 확산에 용이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계열사들의 신사업과 비즈니스 모델 수정도 예고됐다. 남궁 내정자는 "멜론 음악, 웹툰 등은 20년 전 게임 시장에서 등장한 패키지 판매 또는 월정액 모델에 머물고 있다"며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비즈니스 모델 마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합병(M&A)은 메타버스, 콘텐츠 관점에서 국내보다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온 사람이라 그런지, 게임부분 아이디어를 확장해 메타버스와 카카오를 연결지은 듯. 롤플레잉 채팅의 mmorpg 같은 개념의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비교되는 게 아래기사인데, 메타(구.페이스북)에서는 음성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했단다. 솔직히 이쪽이 더 끌린다. 음성으로 명령내리면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 이동도 휙휙~ 만들기도 뚝딱. 그걸 위한 ai기술을 많이 선보였던데, ai개발회사쪽을 찾아봐야하나?

암튼 카카오톡하면 상상 가능한 메타버스가 아니라, 좀 더 획기적인 기술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카카오톡 내에 메타버스 플랫폼이 있고, 그 안에서 채팅으로 대화하는 건 그냥 재미없을 듯.

메타(구.페이스북), 음성명령으로 메타버스 구축

https://www.mk.co.kr/news/home/view/2022/02/178926/

 

저커버그 한마디에…메타버스 `뚝딱`

음성명령으로 메타버스 구축 섬에서 해변으로 순간이동 코딩 익히지 않아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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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화성산업 주가가 지분 매입 경쟁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형 이인중 명예회장 측과 동생 이홍중 회장 측 지분이 박빙 양상이라 합쳐서 2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과 기타법인의 표심이 다음달 주주총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작된 '기타법인'의 화성산업 주식 순매수가 24일까지 39거래일째 이어졌다. 이 기간 기타법인은 화성산업 주식 117만주를 순매수해 지분 약 9.4%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는 러시아 전쟁 그 난리에도 안 떨어졌는데, 오늘은 장대음봉으로 마감을 했네.

며칠전부터 매수한 거 외국인 거의 다 팔고, 기관도 가세했다.

대구에서 화성산업 제법 탄탄하고, 주주총회 다녀온 블로거 글도 읽었는데 주주들의 충성도도 대단했다. 그런데 이런 형제의 난이 벌어지다니.

월 25일 정기주주총회가 최대 고비라고 하니, 그 때까지 지켜봐야 할 거 같은데...저리 음봉으로 마감하니 또 겁나네.

화성산업 일봉

 

특히 미국 대형 정유 업체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 레버리지 ETN(NRGU)'은 올해 무려 62.18% 수익률을 거뒀다. 또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가스 ETF(BOIL)'는 올해 들어 38.83% 올랐고, WTI 시세를 추종하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 ETF(USO)'도 20.81%의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에너지 탐사·생산 기업들에 투자하는 'SPDR S&P 오일&가스 익스플로레이션&프로덕션 ETF(XOP)'는 올해 7.67%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을 봐도 마찬가지다. 석유·에너지 섹터에서 가장 큰 기업들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올해 들어 각각 20.82%, 13.66% 올랐다.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원자재 탐사·개발·판매 기업인 코노코필립스의 주가도 올해 19.60% 상승했다.

 

아, 내 얘기 같아서 뜨끔했다. 에너지관련주 사라고 그리 기사에서 외치던데 듣지도 않고 기술주 레버리지를 차곡차곡 모았지 뭐야. 반반치킨 전략으로 갔음 좋았을텐데 이럴 땐 또 시킨대로 안한다. 원유 레버리지는 또 겁나는 게 뭐람. 수익률 보니까 부럽긴 하다.

NRGU : 미국 대형 정유 업체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

BOIL : 천연가스 선물 가격 추종 etf

USO : WTI 시세 추종 etf

XOP : 에너지 탐사·생산 기업들 투자 etf

엑손모빌 : 석유, 에너지 섹터

셰브론 : 석유, 에너지 섹터

코노코필립스 : 에너지 원자재 탐사·개발·판매 기업

얼어붙은 아파트 매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2/02/178814/

 

더 얼어붙은 아파트 매매…서초구도 1년8개월만에 하락

부동산원 주간 시세동향 서울 25개구중 23구서 하락 전국 2년5개월만에 떨어져 `대세 하락장` 놓고 의견 팽팽 "집값 이미 고점, 반등 어려워" "새 정부 경제 정책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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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에서는 '하락장'과 '판단은 아직 이르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는 "부동산시장이 일시적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고평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변곡점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상승장이 워낙 오래돼 여전히 기대감이 있지만 큰 대세는 하락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부동산시장에 대해 '하락세는 대출 규제 때문이고, 규제가 풀리면 다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대출 규제가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작다"며 "금리 인상 추세 역시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유동성이 줄어들면 부동산시장은 주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하향 변수가 득세하고 있지만 아직 방향성을 특정하기에는 이르다"며 "하락세가 대세가 되려면 매물이 더욱 늘어나야 하는데 지금은 매물이 더 늘어나는 추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변수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오르는 동안 대출 금리는 두 배 오르면서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 추가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대출 금리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선 이후 새 대통령은 경제활성화에 나서야 하는데 금리 인상이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으니 금리 인상도 한계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금 하락장이나 아니냐로 의견은 분분. 대출규제로 하락장이 계속될 거라는 의견과 매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 하락장은 아니라는 의견. 이렇게 기사 읽고 있으면 그래도 하락장 분위기구나 싶지만 또 전국으로 확장하면 아닌 지역도 꽤 있다. 아닌 지역도 찾고,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할 지역도 찾아야 한다. 공부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