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 모아 큰돈

2022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 관련주 / 제약바이오 / 제이피모건학회 참석회사 / 언제 사고 언제 팔까

무라라이 2021. 12. 13. 14:12

9일 SK바이오팜은 전날에 비해 1% 오른 10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6.5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오이뮨텍 14.97%, 올릭스 17.26%, 파멥신 32.61% 등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국내 제약·바이오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회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2022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시코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했고, 올해는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제이피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연중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회이다. 더군다나 학회 일정 앞 뒤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관심을 받는 경향을 보여와서 참석을 밝힌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면 참석 기업에 주목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대면 참석시에 1)대면 미팅 가능, 2)계약진전과 가능성 증가, 3)추가 미팅 조율 가능성 증가에 따라 관련 딜이 나올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파멥신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진산 대표가 글로벌 투자자와의 현장 미팅에 직접 참여해 핵심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올린베시맙·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1상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올린베시맙의 효능, 그리고 2상 계획과 상업화 일정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또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HuPhage) 기술과 ▲면역항암제 ‘PMC-309’ ▲종양 신생혈관억제제 ‘PMC-402’ ▲안질환치료제 ‘PMC-403’ 등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 개발 전략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파멥신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비슷한 시기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2)’에 참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멥신은 12월1일 최저 5800원 찍고,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다.(11일 종가 8040원)파멥신은 2009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첫 참가 이후, 매년 초청받아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파멥신 월봉을 보면 대체로 12월에는 양봉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근데 대체로 1월에는 음봉이었다.

네오이뮨텍이 비대면으로도 참석할 수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대면 참석을 결정한 것을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주목한다. 글로벌 제약회사와 NT-I7에 관한 논의를 깊이 있게 진행해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려는 노력이라는 것이다.

양 대표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JP모건 콘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회사를 직접 만나 사업화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양 대표가 미국 제약회사 MSD(미국명 머크)와 2022년 기술수출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점친다.

네오이뮨텍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임상 결과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네오이뮨텍은 MSD로부터 키트루다를 공급받아 NT-I7의 고형암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3월에 상장해서, 상장일에 예상치도 못했던 좋은 수익을 줬던 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도 11월30일 9160원 저점을 찍고, 이후 상승하고 있다. (12월11일 종가 10750원)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기사를 찾아보니 (네오이뮨텍에서 준 기사를 받아썼을 수도 있지만) 대표가 미국 가서 컨퍼런스 참여하고, 글로벌 제약사 만나 기술수출 논의 등 사업화 의논하고 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한 건은 하고 올 느낌적 느낌~

#올릭스, 심혈관 유전자치료제 주목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246406629274584&mediaCodeNo=257

 

코로나19 백신 때문?...심장치료제에도 RNA 바람이 분다

맵고 짠 음식을 즐겨 찾는 현대인이 피하기 어려운 질병이 있다. 2020년 기준 미국에서 1위, 국내 2위를 각각 기록한 심혈관질환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질환을 공략하기 위해 RNA(리보핵산) 기

pharm.edaily.co.kr

 

맵고 짠 음식을 즐겨 찾는 현대인이 피하기 어려운 질병이 있다. 2020년 기준 미국에서 1위, 국내 2위를 각각 기록한 심혈관질환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 질환을 공략하기 위해 RNA(리보핵산) 기반 심혈관계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녹십자홀딩스(005250), 올릭스(226950) 등이 간접투자, 협력 개발 방식을 활용해 다각도로 접근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이 2021년 8월에 내놓은 ‘세계 심혈관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 보고서(2021~2027)’에 따르면 2020년 이 시장 규모가 54만 달러 수준이지만 2021년부터 연평균 105.42%씩 성장해 2027년에는 9억8421만 달러(한화 약 11조 6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간접투자 방식을 시행한 녹십자홀딩스, 최첨단 유전자 기술을 갖춘 올릭스 등이 여러 각도로 심혈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RNA 간섭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가진 올릭스가 중국 한소제약과 라이센싱 아웃 개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RNA 간섭이란 asRNA, siRNA 등으로 유전물질의 발현량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올릭스가 심장이나 대사질환에 관여하는 후보물질을 찾고, 상업화 능력을 갖춘 한소제약이 개발을 완수하는 전략을 짠 것이다.

 

차트를 보니 12월들어 점차 상승하다가 12월 9일 대폭 상승했는데, 8일에 여러 회사가 코로나 19 mRNA 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는데, 이들 가운데 mRNA 플랫폼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는 업체는 엠큐렉스가 유일하다고.(나머지는 기존 하던 과제에 mRNA라는 파이프라인 추가) 엠큐렉스는 올릭스의 자회사다.

엠큐렉스는 설립 초기부터 mRNA 플랫폼 기술 확보에 애썼고, 그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특허를 회피한 '변형 뉴클레오티드(modified nucleotide)' 기술을 구축했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사용한 기술에는 특허가 걸려 있어 출시 자유도를 확보하기 어려움. 원천 특허를 사들이는 방법도 있으나 비용 부담이 수반)

기사를 찾아보니, 올릭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주요 계약을 위한 미팅이 잡혀있다고 한다. 유전자 치료제 관련일 듯.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유한 톨젠과 MOU도 맺었던데... 11일 상장한 톨젠은 기관의 처첨한 수요예측에도 불구하고 상장일 수익을 줬다. 제약바이오 12월 상승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는 거 같다.

#SK바이오팜, 참석 여부 아직 미정?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7484 

 

SK바이오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확정 아냐” - 청년의사

SK바이오팜이 2022년 1월 개최되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사실을 부인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이번 컨퍼런스는 특히 2년 만에 대면

www.docdocdoc.co.kr

 

sk바이오팜은 여기저기 기사에는 대면 참석이라고 나왔는데, 12월 10일 기사에 따르면 참가 확정은 아니라고 한다. 대면/비대면 방식을 떠나 참석 여부 자체가 아직 미정이라고. 10일 sk바이오팜이 상승해 블록딜 이후 드디어 빛 보나~하고 생각했는데 이리 또또~

 

SK바이오팜 주가는 10일 오후 12시 기준 전일 종가(10만1,500원) 대비 5.42%(5,500원) 오른 10만7,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판매에 이어 지난 11월에는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6 Dimensions Capital)’과 중추신경계(CNS)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를 설립했다.

세노바메이트 포함 총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카리스바메이트, SKL13865, SKL20540, SKL24741)의 중국 판권을 이그니스에 기술수출해 1억5,000만달러(약 1,768억) 규모의 지분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3상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 중이다.

 

한국 증시에선 바이오기업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튀어 오르기도 한다.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인 자리에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발표하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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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업종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최되기 10영업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가 흐름이 딱히 나쁘지 않았던 10~20영업일의 기간이 오히려 매수하기에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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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주가가 오른 뒤 이벤트가 끝나면 주가가 하락세를 타는 경우가 많다.

지난 1월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폐막한 뒤에는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KRX헬스케어업종지수는 올해 행사가 개최되기 작전 주말인 8일 5510.72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막일인 11일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같은달 18일에는 4920.24로, 6거래일만에 10.72%가 빠졌다.

 

컨퍼런스 개최 10영업일 전부터 본격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위에서 살펴본 기업들은 올 12월 들어서 상승세였다.

지난 컨퍼런스 폐막 후에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하니, 매도 타이밍을 잘 생각해놔야 할 듯. 에휴~ 바이젠셀 빨리 물타야겠네.